지금 포터블용 헤드폰을 DX1에 꽂아서 사용중인데요.

원래 제가 노래를 크게 듣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일단은 출력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캡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음압 효율이 낮은 헤드폰을 새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300옴 이상의 높은 저항을 가지고 있더라도 만족할만한 음량에서 구동이 가능하다면

굳이 점퍼 캡을 제거하지 않더라도 제거했을때와 동일 음량에서 차이가 없을까요?


점퍼캡 제거했을때 증폭 역할이 단순히 출력 증가뿐인지

음질적으로 다른 차이가 있는지, 아니면 제품에 과부하가 걸릴 수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Audinst 2017-03-09 오전 09:37

안녕하세요? 오딘스트입니다.

임피던스가 낮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은 점퍼캡을 제거하지 않더라도 말씀하신 것 처럼 출력이 차고 넘치지만 음압효율이 낮은 300옴 이상 임피던스의 헤드폰은 가급적 점퍼캡을 제거하여 헤드폰 증폭 모드를 적용하고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공장출고시 기본설정에서는 헤드폰 증폭 모드가 적용되어 있지 않으므로 '최대 300옴' 임피던스의 헤드폰까지 대응하기 때문에 헤드폰 증폭 모드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300옴 임피던스 헤드폰을 연결하고 음량이 작게 녹음된 음원을 재생시에는 볼륨을 많이 올리더라도 출력게인이 충분하지 않아 소리가 작게 나올 수 있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300옴 헤드폰 사용시 클래식 음반이나 재즈, 블루스 등을 감상하는 경우 점퍼캡을 제거하여 헤드폰 증폭모드를 적용한 것과 점퍼캡을 제거하지 않고 공장출고시 기본설정에서의 차이는 청감적으로 꽤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헤드폰 증폭 모드 설정은 출력게인의 차이만 있을 뿐 음질적인 차이는 없으며, 제품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는 요인은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경우에 그럴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헤드폰 단자에 4옴 ~ 8옴짜리 패시브 스피커를 연결할 경우 제품이 고장날 수 있으므로 헤드폰 단자에 패시브 스피커를 연결하면 절대로 안 되며, 그리고 헤드폰 단자에 16옴 이하의 임피던스가 아주 낮은 이어폰을 연결하고 윈도우 볼륨을 100, 아날로그 볼륨조절기를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 높은 음량으로 출력을 하게 되면 헤드폰 앰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고 이와 동반하여 영구적인 청력손상과 이어폰 유닛이 파손될 수 있으므로 만일 16옴 이하의 이어폰을 꼭 사용해야만 하는 경우에는 이어폰 플러그에 저항잭 등을 이용하여 임피던스를 임의적으로 높이는 방법이 있으며, 그리고 16 ~ 32옴 정도로 임피던스가 낮은 이어폰을 사용시에는 윈도우 볼륨을 반드시 50% 이하로 적절히 줄여주시고 아날로그 볼륨조절기는 9시 ~ 12시 구간 사이에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AUDINST